[날씨톡톡] 내륙 곳곳 '한파주의보'…오늘 낮부터 쌀쌀
날씨톡톡입니다.
오늘은 좀 도톰한 겉옷이 필요한 날씨에요.
뭔가가 다가오고 있거든요.
쌀쌀해진 날씨에 첫 번째 분처럼, 많이들 예상하고 계신데요.
바로 '꽃샘추위'가 다가오고 있습니다.
비가 그치고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, 당장 오늘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.
한낮에 서울이 15도선에 머물겠고요.
퇴근길 무렵엔 꽤 춥겠습니다.
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져서 내일 예상되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3도, 밤사이에만 10도 이상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.
다음 분은 '이러다 한파특보까지 내려지겠어 아주'라고 하시는데요.
'4월에 웬 한파특보?'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, 조금 전 오전 10시를 기해서 중부와 전북,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표됐습니다.
오늘 밤 10시를 기해 발효될 텐데요.
내일 아침 일부 지역은 영하권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얼기도 하겠습니다.
발아기와 개화기, 냉해 피해 없도록 좀 더 신경 써주셔야겠고요.
당분간 옷도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길 바랍니다.
목요일 아침까진 쌀쌀하겠고요.
금요일부턴 다시 평년 기온 웃돌면서 포근해지겠습니다.
화요일 날씨톡톡이었습니다.
(김민지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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